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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큐티설교(예레미야 51:33-44) 바벨론의 몰락
설교일 | 2018-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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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할 때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있다는게 얼마나 큰 힘이 되나요?
그분은 부모님일 수도 있고 , 결혼하신 분은 배우자일 것이고, 또는 특별히 가까운 친구일 수도 있습니다. 또 아들이나 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고민이 있을 때, 아무에게도 말하기 큰 어려운 일이 있을 때에
아내에게 먼저 상의를 합니다. 아내에게 이야기하면 아내는 내 마음과 하나 되어서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격려해줍니다. 실제적인 해결책을 주지는 못해도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그런데 우리 모두에게는 내 답답한 사정을 말씀드릴 가장 좋은 분이 계십니다.
우리의 답답한 문제를 들어주실 뿐 아니라 해결해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렇습니다. 그분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할렐루야!
오늘 말씀을 보니 온 군대의 하나님, 만군의 이 이스라엘의 편이 되어주셔서 그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시겠다 약속하여 주십니다.
렘51:36-37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네 송사를 듣고 너를 위하여 보복하여 그의 바다를 말리며 그의 샘을 말리리니
바벨론이 돌무더기가 되어서 승냥이의 거처와 혐오의 대상과 탄식 거리가 되고 주민이 없으리라
이스라엘 백성들 바벨론 군대에 의해 나라를 빼앗기고, 온 땅이 황폐해지고, 예레미야 자기 자신 뿐 아니라 대다수의 백성들이 수천 수만리 떨어진 전혀 모르는 땅에 포로로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그 고통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탄원하였습니다.
'하나님 언제까지, 언제까지 우리를 이렇게 내버려두실 것입니까? 하나님 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우리가 하나님의 법, 하나님 말씀을 지키지 않고 악을 행하였습니다.
하나님 우릴 용서해주세요.
하나님 너무 힘들어요. 하나님 구해주세요! 바벨론이 우리에게 저지른 만행을 하나님 갚아주세요. '
절규하였습니다.
이때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귀한 시편 말씀이 있습니다.
시137편 1-4절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그 중의 버드나무에 우리가 우리의 수금을 걸었나니
이는 우리를 사로잡은 자가 거기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며 우리를 황폐하게 한 자가 기쁨을 청하고 자기들을 위하여 시온의 노래 중 하나를 노래하라 함이로다
우리가 이방 땅에서 어찌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까
하나님께 찬양하던 그 기쁨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에서 주님의 이름을 마음껏 찬양할 수 있었는데, 그러나 이제는 마음껏 찬양할 수도 없고, 오히려 원수가 괴롭고 서러운 그들에게 자기들의 유흥을 위해 찬양을 부르라고 명령한다는 것입니다.
나라 잃은 설움, 포로생활 하는것도 고달픈데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하라니요.
여러분은 이 추운 겨울 주일 새벽 시간까지 주님전에 나와서
무엇을 위해 기도하려고 나오셨나요?
어떤 삶의 문제들 때문에, 어떤 답답한 마음이 있어서 이 피곤하고 어려운 시간까지도 하나님 전에 나오셨나요?
그러나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 마음을 아시고, 우리의 간절한 기도제목을 아십니다. 할렐루야!
여러분의 기도에 하나님 반드시 응답해주실 것입니다.
이 시간 기도하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께 하나님의 놀라운 응답이 임하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그 간청이, 그 간절한 기도가 하늘에 닿아서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36절 말씀에 기록된 것처럼 "보라 내가 네 송사를 듣고 너를 위하여 (원수에게) 보복하"시겠다 약속하여 주십니다.
그렇습니다. 간절한 기도, 그 부르짖음을 하나님이 들으십니다. 기도로 하나님 마음을 감동케하니 하나님이 이제 우리 편이 되어 주셔서 우리를 위해 싸워주십니다.
렘51:41-44
슬프다 세삭이 함락되었도다 온 세상의 칭찬 받는 성읍이 빼앗겼도다 슬프다 바벨론이 나라들 가운데에 황폐하였도다
바다가 바벨론에 넘침이여 그 노도 소리가 그 땅을 뒤덮었도다
그 성읍들은 황폐하여 마른 땅과 사막과 사람이 살지 않는 땅이 되었으니 그리로 지나가는 사람이 없도다
내가 벨을 바벨론에서 벌하고 그가 삼킨 것을 그의 입에서 끌어내리니 민족들이 다시는 그에게로 몰려가지 아니하겠고 바벨론 성벽은 무너졌도다
온 세상 가운데 명성이 자자하던 그 아름다운 성읍, 칭창받는 그 땅에 바닷물이 넘쳐날 것이다. 성난 파도 소리가 그 땅을 뒤덮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 아름다운 땅은 마른 땅, 사막,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 될 것이며,
그렇게 사람으로 넘쳐나던 그곳에 이제는 아무도 살지 못하고, 그리로 다니지도 않도록 철저히 멸망시키시겠다 약속하셨습니다.
38절 말씀을 보니,
바벨론이 얼마나 큰 자아도취에 빠졌는지 모릅니다.
가장 힘이 쎈 젋은 사자같이 소리 지르고 그들의 새끼들도 으르렁 거립니다.
39절, 자기의 그 끓어오르는 힘과 열정으로 세상 그 어떤것도 두렵지 않고, 가장 흥분되어 있는 바벨론에게
하나님은 파티를 열어주고 취하여 기뻐하게 만드시지만 그러나 술에 취해 잠들었을 때 영원히 깨지 않는 잠을 자게 만들게 하십니다. 자기의 흥에 취해서 그것을 기뻐하며 즐기며 방종하도록 내버려 두셨다가 한방에 보내버리십니다.
렘51:39-40
열정이 일어날 때에 내가 연회를 베풀고 그들이 취하여 기뻐하다가 영원히 잠들어 깨지 못하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들을 끌어내려서 어린 양과 숫양과 숫염소가 도살장으로 가는 것 같게 하리라
이 시대가 점점 바벨론 같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공평해지고 다 잘 사는 좋은 세상이 되는 것 같아 보이지만, 그러나 실상을 들여다보면 인간성이 파괴되고, 보이지 않는 차별과 냉대, 가진자들의 횡포와 압제가 우리 삶에 무섭게 자리잡혀가고 있습니다.
정의롭고 청렴한 거지보다 불의한 부자나 악한 권력자가 더 동경하는 그런 시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수가 세상에서 잘 되는 것 부러워하지 마세요. 그것 너무 동경하지 마세요.
하나님 없는 성공, 이 땅에서 좀 잘 되는 것 그 모든 것은 부질없는 짓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고,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좇아 살아가지 않으면서도 무언가를 얻게 될 때, 요행히 얻게 된 것들
자기 노력으로 얻었다고 착각하면서 그 부와 성공을 자랑하는 사람들!
있지요.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절대 영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최근의 뉴스를 보니 어떤 대법관과 그것을 비호하는 세력들이 그들이 저질렀던 악행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정한 사람이 지목되어 세상의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만, 그 사람 뿐 아니라 그것에 동조한 사람들도 다 똑같은 사람들입니다. 그들 중 누가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하더라도 그 사람보다 덜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통치 제도가 입법, 사법, 행정으로 삼권분립 되어 힘이 서로에 대해 균형있게 견제하면서 공평한 통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그러나 이번 일은 공정한 재판, 공평한 통치를 해야 하는 사법기관 내에서 힘을 가진 사람들끼리 패거리를 형성하여, 그동안 벌여온 무서운 일들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나라의 중요한 문제들이나 정치적인 문제, 또 백성들의 억울한 문제들에 대해 그들은 공정하게 해결하지 않을뿐더러
자기들의 사적인 욕심과 또는 자기 무리들의 권력을 지속시키기 위한 그릇된 판결이 내려지도록 다른 사법기관들을 강요하는 무서운 죄를 저질러왔음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렘51:3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딸 바벨론은 때가 이른 타작 마당과 같은지라 멀지 않아 추수 때가 이르리라 하시도다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추수 때 타작마당처럼 결산할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자신들의 악행을 멈추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니
하나님께서 그들을 정리하시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원수를 갚아주실까요?
바벨론을 생각하면 잘 알 수 있습니다. 바벨론이 하나님의 도구로 이땅에 부름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정의롭고 공의롭게 행하지 않고, 도리어 자기들이 가진 부와 권력이 자기 자신만을 위한 것이라 착각하면서
더욱더 약자들을 괴롭히고 약탈하고 폭행하였기 때문입니다. 의로운 재판장이신 하나님께서 그런 바벨론을 그냥 내버려 두실 수 없었던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복수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정의와 공평을 떠나, 자만하며 불의를 행한 세상 권력을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그들을 벌하심으로 정의를 세우십니다.
그러나 그들도 자기 잘못을 깨닫고 온전히 회개하고 돌아오면
그들도 하나님은 다시 회복시켜주십니다. 그렇습니다. 악인조차도 회개하면 다시 회복시키는 우리 하나님은 정의로운 하나님이십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바벨론 포로생활 중 도저히 돌아갈 희망이 보이지 않는 답답한 상황 속에서 그러나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끝까지 매달렸습니다. 끝까지 기도하니 하나님 응답해주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소망하면서, 우리의 답답하고 억울한 문제들 모두 주님께 아뢰어 기도합시다.
하나님은 다 듣고 계십니다.
다 듣고 계시고, 때가 되면 우리의 기도를 이루어 주십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 삼으시고 우리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우린 더없이 행복한 자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탄식의 기도를 들어주신 것처럼 우리의 간절한 기도도 들어주실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악인이 세상에서 잘 되는 것 부러워하지 마세요. 세상에서 잘 나가는 것, 그것은 복이 아니라 저주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자기 흥에 취해서 즐기다 보면 하나님의 무서운 철퇴가 내려지는 때가 갑자기 이르게 됩니다.
우리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바벨론처럼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 힘과 능력을 자랑하지는 않았었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기를 바라고, 오늘도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실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약한 자를 붙들어 일으켜주고, 불의하고 악한 일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선을 긋고 그들의 자리에 앉지 않도록 자신을 지켜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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