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1월 7일 큐티설교(시편 119:97~112) 말씀, 지혜와 명철을 주는 스승

1월 7일 큐티설교(시편 119:97~112) 말씀, 지혜와 명철을 주는 스승
[월요일] 1월 7일 큐티설교(시편 119:97~112) 말씀, 지혜와 명철을 주는 스승
2019-01-08 15:17:07
강주헌
조회수   1220
설교일 2019-01-07

어제 주일예배 말씀 다 기억하시지요?

따뜻한 만남이라는 제목으로 박상현 목사님 출 3장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모세가 불타는 가시떨기나무 속에서 주님과 따뜻한 만남을 갖게 된 일을 통해 우리는 모두 큰 감명을 받은 줄 믿습니다.

 

어제가 참 좋았던 것은 너무나 잘 아는 말씀, 그동안 수없이 많이 읽고, 많이 들었던 말씀이지만,

그러나 미처 깨닫지 못하였던 하나님의 속 마음을 알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너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 된 줄 압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는 많이 들어서,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성경의 놀라움은

그 깊이와 그 오묘함을 우리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캐면 캘수록 더 놀라운 말씀, 우리를 복되게 하는 선물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것은 성경을 기록한 저자들이 똑똑해서가 아니라

놀라운 성령 하나님이 감동하심으로 이 글을 기록하셨기 때문이지요.

마치 우물을 더 깊이 파면 팔 수록 더 깨끗한 샘물이 솟아나듯

하나님의 말씀은 알아가면 알아 갈수록 크고 놀라운 비밀들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올 한해 더욱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 하시고, 그 말씀으로 살아가심으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지혜와 명철이 우리 삶에 가득하기를 축원합니다.

 

 

119:97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

 

좋아하면 흥분하고, 그 말이 달콤해지지요. 오늘 본문 말씀 속에 이 느낌이 충만합니다. 참 달콤합니다.

시인은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것이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에서 솟아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97절은 원어를 보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 당신의 말씀은요? 내가 온 종일 묵상합니다" 이런 순서로 되어 있습니다.

어찌 그리라는 단어부터 시작 되고 있지요. 시인이 하나님의 말씀이 너무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루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린다(묵상한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하루 종일 읊조린다는 것은 잠자는 시간과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시간에는 말씀만 읽고 읊조린다는 말이 아닙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필요 없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시인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말씀의 가르침에서 벗어나지 않겠다고 고백하는 것이고, 결단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읊조리는 것입니다. 온 종일 주님 말씀을 중얼거리고 생각함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이 자기 삶의 모든 순간에, 생의 모든 구석구석에 영향력을 미치게 하려고 힘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의지적으로 힘쓰고 있기 보다는, 그의 마음이, 감정 속에서 말씀이 좋아서 그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여러분은 어떤 일 하는 것을 좋아시나요?

그것의 맛을 알기에 또 하고 싶고, 하다 보면 잘 하게 되어 더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지지요.

그래서 그 일에 더욱 몰두하게 됩니다.

학생이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게 되면 공부를 잘하게 되고, 공부를 잘하게 되면, 공부하는 것을 더 좋아하게 됩니다. 또 음식을 만드는 일이나 작품을 만드는 일도 좋아하게 되면 더 잘 할 수 있게 되고, 더 잘 만들 수 있게 되면 또 다시 더 열심히 그 일을 하게 됩니다.삶과 행동의 선순환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니까 그 말씀을 하루 종일 읊조리게 되고, 또 늘 읊조리게 되니까 말씀을 더 사랑하게 되는, 말씀 사랑의 선순환이 일어나는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시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말씀 읽고 묵상하는 것이 우리의 즐거움이 되어서 더욱 말씀을 가까이 하시는 올 한해, 그리고 우리 평생의 삶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에게 있어서 말씀의 맛, 하나님 말씀이 좋은 점은 무엇입니까? 오늘은 이것을 깊이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인은 말씀의 맛이 좋은 것이, 그 말씀이 우리를 지혜롭게 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119:98-100

주의 계명들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들이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내가 주의 증거들을 늘 읊조리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나으며

주의 법도들을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나으니이다

 

그렇습니다. 시인이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하고 그 말씀을 늘 묵상하자 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나요?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을 지혜롭게 변화시켰다고 고백합니다.

누구보다 더? 스승보다, 노인보다

세상의 어떤 현자들보다 자신을 더 지혜롭게 만들어주었다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에 있는 사람은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피조물이기에

하나님 보다 더 뛰어날 수는 없습니다.

 

말씀의 맛은 우리를 지혜롭게 합니다. 우리도 이 시의 저자처럼 고백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말씀은 우리를 지혜롭게 합니다. 그렇기에 말씀이 너무 좋습니다. 너무 달콤합니다

 

시편 19:8-10절에서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규례는 확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 꿀보다 더 달도다.

 

말씀을 우리 생활 가운데에 늘 묵상할 때 그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지혜롭게 합니다.

지혜롭게 만들어 준 모습은 이렇습니다.

 

119:101, 104

내가 주의 말씀을 지키려고 발을 금하여 모든 악한 길로 가지 아니하였사오며

주의 법도들로 말미암아 내가 명철하게 되었으므로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

 

하나님의 말씀의 맛을 아는 사람들은 거짓된 삶을 미워하고, 바르고, 신실한 삶을 사랑합니다.

지혜롭게 되었다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를 망하게 하는 일, 우리를 하나님의 마음에서 떠나게 만드는 악한 일, 거짓된 일을 행하지 않도록 우리를 지켜주는 것입니다.

 

말씀 때문에 오늘 우리 삶 가운데 우리를 망하게 하는 악한 사단의 공격, 사단의 유혹과 시험을 이겨낼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네 충분히 이겨내실 수 있는 힘을 주실 것입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살아가시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두번째 단락 105-112절까지는 역경 앞에서도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으로 표현하는 것은, 우리의 인생길이 어둡다는 것입니다.

의 역할은 발 앞에 위험이 없는지 비추어 주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가 매일 읽는 말씀, 매일 새벽에 듣고 먹는 말씀, 주일에 듣고 먹는 말씀 등이 그러합니다. 등과 같은 말씀이 있어야 인생의 널려 있는 크고 작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지 않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은 과 같습니다.

먹구름이 아무리 짙게 드리워져 있어도, 해만 있으면 길이 보입니다. 또 밤에 보름달이 떠 있으면 길이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무리 캄캄할지라도 북극성을 보면 방향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와 같습니다. 이것은 성경 전체 말씀의 역할입니다. 인생에 아무리 먹구름이 끼여 있어도, 또 아무리 칠흑같이 어두워도,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가야갈 길을 아주 또렷하게 보여줍니다. 그래서 언제나 소망 가운데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이렇게 결단하며 고백합니다.

119:106-108

주의 의로운 규례들을 지키기로 맹세하고 굳게 정하였나이다 나의 고난이 매우 심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 입이 드리는 자원제물을 받으시고 주의 공의를 내게 가르치소서

 

하나님의 말씀이 등과 빛이 됨을 알고, 그것을 진심으로 믿는다면 그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 결심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이상할 것입니다. 그리고 시인은 아무리 고난이 심해도 전심으로 말씀을 지키면, 살아나게 해 주실 것을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화목제를 드릴 때에 감사로 드리는 예물이 자원제물입니다. 시인은 어떤 소원하는 바가 이루어졌기 때문이 아니라, 그냥 하나님이 좋아서 감사의 기도, 감사의 찬양을 드리고 싶은 마음도 간절합니다.

 

119:09-110

나의 생명이 항상 위기에 있사오나 나는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나이다 악인들이 나를 해하려고 올무를 놓았사오나 나는 주의 법도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위기 가운데 있지만, 그러나 나는 주의 법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라는 결단과 의지의 말씀입니다.

위기 가운데 있기 때문에 말씀을 의지한다는 것이 아니라, 어떤 시험과 환란이 있더라도 절대 주님을 버리지 않겠습니다. 주님께 대한 신의를 지키겠다는 결심을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죽임을 당하지 않고, 목숨을 부지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지 않는 것입니다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지키는 데는 악한 사람들이 놓은 올무도 걸림돌이 되지 못합니다. 우리 모두도 이러한 결단으로 주님 말씀을 따라 살아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마무리가 됩니다.

119:111-112

주의 증거들로 내가 영원히 나의 기업을 삼았사오니 이는 내 마음의 즐거움이 됨이니이다 내가 주의 율례들을 영원히 행하려고 내 마음을 기울였나이다

 

기업은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땅입니다. 내가 거기서 살고, 그 땅에서 나오는 소출로 살 수 있는 생명의 원천입니다. 그러나 기업이 아니라 주님 말씀이 더 좋다는 것은, 말씀이 내게 있는 어떤 좋은 것보다도 더 좋은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 말씀은 또한 나의 가장 큰 기쁨이라고 시인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 지키기 위해 정성을 다 하겠다는 의지의 고백을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시인이 그 누구보다도,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며, 그것을 하루 종일 읊조림은 것이 자신을 지혜롭게, 명철하게 해 주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맛이 있는지, 또 그 말씀이 없이는 어두운 인생길을 결코 바르게 걸어갈 수 없음도 고백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조상 때부터 물려받은 토지를 기업으로 여기기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업으로 여기겠다고 결단을 합니다. 시인이 이렇게 말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영원한 생명의 말씀임을 알았기 때문이며 그 말씀을 하시는 분이 창조주이시자 자신의 아버지가 되심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시인의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 영원한 하나님이 바로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는 이 시인에게만 말씀하시지 않고, 우리 각자각자에게도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이 경험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다. 주님이 어떤 말씀으로 우리를 감동시키시고 우리를 순간순간 지켜주셨나요?

이 말씀의 달콤함을 기억하시나요?

 

오늘도 하나님께서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심어주신 삶의 자리에서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의 맛이 꿀보다 더 달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보다 더 맛있습니다.”라는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은 내 걸음 걸음을 인도하는 등불과 같고, 내 인생길을 인도하는 빛과 같습니다라고 고백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시인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한다고 고백한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함의 깊이가 더해지고, 넓이가 더해지는 은총을 누리실 수 있기를 원하며, 오늘 하루도 우리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과의 따뜻한 만남, 주님과 동행하시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귀한 날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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