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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4일 큐티설교(여호수아 13:15-33) 땅 분배의 원칙
| 설교일 | 2019-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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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여호수아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땅 분배하는 이야기입니다.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명령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땅을 분배하는 이야기는
오늘 본문인 여호수아 13장을 시작으로 21장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경을 자세히 보면 이 부분을 빼고 12장에서 22장으로 넘어가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또한 우리가 본문을 읽어봐서 아시겠지만, 내용도 계속 비슷한 표현으로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명이름과 지파 이름이 계속 반복되어 읽으면서 잘 들어오지 않고 이해도 어렵습니다.
그런데 왜 여호수아서 저자는 이 내용을 이곳에 그것도 8장이나 되는 분량으로 기록하고 있을까요?
그것은 겉으로 보기에는 지루하고 어려워 보이는 이 땅 분배 이야기가 이스라엘에게는 아주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8장에 걸쳐서 상당히 자세하게 땅 분배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땅 분배가 중요한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지금 분배하는 땅이 그냥 단순한 땅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세기에 아브라함을 통해서 언약을 주셨습니다.
그 언약의 핵심은 2가지입니다.
하나는 너로 인해 큰 민족을 이룰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약속의 땅을 주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약속을 받았던 아브라함 시대와 본문의 시대는 500년이 지난 시대입니다.
500년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과연 이 약속이 이루어질까?” 질문을 수 없이 던졌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저자가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이루어졌다!”
그리고 저자는 이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아주 자세하게 그것들을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학자는 대부분 모세오경을 오경이라고 부르는데,
오경이라고 부르지 말고 육경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성취의 구조로 읽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약속, 즉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매일 새벽에 나와서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삶은 너무나 중요한 삶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렇게 말을 합니다. “성경을 읽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그때 우리는 당당하게 말해야 합니다. “의미가 있다고, 아니 그것이 전부라고.”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가장 먼저 땅 분배받는 3지파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두 지파 반입니다.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
그런데 자세히 보면 모든 지파의 땅 분배 이야기를 할 때 똑같은 구조로 시작하고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15절, 24절, 2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15. 모세가 르우벤 자손의 지파에게 그들의 가족을 따라서 기업을 주었으니
24. 모세가 갓 지파 곧 갓 자손에게도 그들의 가족을 따라서 기업을 주었으니
29. 모세가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을 주었으되 므낫세 자손의 반 지파에게 그들의 가족대로 주었으니
여기서 모세가 주었다고 하는 표현은 정말 모세가 주었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지파들에게 주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똑같은 표현으로 분배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들의 가족을 따라서 기업을 주었으니.’
그리고 마무리는 어떻게 할까요?
23절, 28절, 3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23. 르우벤 자손의 서쪽 경계는 요단과 그 강 가라 이상은 르우벤 자손의 기업으로 그 가족대로 받은 성읍들과 주변 마을들이니라
28. 이는 갓 자손의 기업으로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성읍들과 주변 마을들이니라
31. 길르앗 절반과 바산 왕 옥의 나라 성읍 아스다롯과 에드레이라 이는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자손에게 돌린 것이니 곧 마길 자손의 절반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으니라
여기도 똑같은 표현이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가족대로 받았다.’는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지파들에게 땅을 분배해 주십니다.
그런데 그 원칙은 지파들의 가족의 수에 따라서 분배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가족이 많은 지파는 많이 받고, 적은 지파는 적게 받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성품이고 방법입니다.
각 사람의 분량에 맞게 분배하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공평하심입니다.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신약에도 등장을 합니다.
바로 사도행전에 초대교회의 모습을 설명하면서 나옵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초대교회의 모습을 설명할 때 이렇게 말합니다. 사도행전 2장 44-45절
44.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45.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성령으로 충만했던 초대교회에 나타난 모습은 함께 물건을 사용하고, 자신들의 재산과 소유를 팔아서 함께 나누어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나누는 기준이 뭘까요?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그냥 N분의 1로 똑같이 나눴던 것이 아니라 더 많이 필요한 사람에게 더 많이 주었고,
적게 필요한 사람에게는 적게 주었다는 것입니다.
지금 땅 분배하는 것과 초대교회의 모습은 똑같은 모습입니다.
왜냐하면 그 주인이 바로 같은 하나님, 공평하신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 나보다 더 나의 필요를 아시고 채우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그 하나님을 믿는다면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비교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것과 내 것을 비교하는 것, 그것은 공평하신 하나님을 불신하는 잘못된 행동입니다.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남의 손의 떡은 커 보인다.’
저희 집에 딸 둘이 있습니다.
이 둘을 볼 때면 참 행복하고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점점 자라면서 저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들이 가끔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서로 싸울 때입니다.
특히 언니는 동생만 사줬다고, 동생은 언니만 사줬다고.
그래서 이제는 아예 똑같은 것을 2개 삽니다.
그런데 이것은 부모의 마음을 전혀 모르는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부모는 자녀의 필요를 알기 때문에 자녀에게 맞는 것, 필요한 것을 사주려고 하는 데
아이 입장에서는 자신의 욕심을 따라서 언니와 동생을 비교하면서 싸우고 부모에게도 항의를 하는 것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 아이들의 모습이 내 모습과 똑같다는 것입니다.
저 또한 공평하신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나에게 주신 것들을 감사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내가 더 좋아야지만 직성이 풀리고 아니면 화를 내거나 하나님께 토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여러분의 필요를 아십니다.
그리고 그 필요를 반드시 하나님의 방법으로 알맞게 채워주십니다.
이제는 비교하는 마음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지금 내게 허락하신 것에 감사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땅 분배를 하면서 한 가지의 특징이 더 있습니다.
23절을 한 번 더 읽겠습니다.
23. 르우벤 자손의 서쪽 경계는 요단과 그 강 가라 이상은 르우벤 자손의 기업으로 그 가족대로 받은 성읍들과 주변 마을들이니라
르우벤 지파의 땅 분배이야기를 하면서 경계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갓, 므낫세 반 지파의 이야기에도 경계라는 표현은 없지만 정확하게 지역을 언급함으로 경계를 정확하게 지정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이렇게 경계를 정해 주셨을까요?
아마 여러분도 어린 시절 이런 경험은 다 한 번씩 있으실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짝꿍과 책상을 사용할 때 경계선을 그어놓고 넘어오면 내 것이라고 말하면서 장난쳤던 경험들.
그래서 이 장난이 심해지면 결국에는 서로 싸우고 한쪽이 울어야지만 끝났던 경험들.
경계를 정하는 이유는 넘어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각 지파별로 땅을 분배해 주시면서 정확하게 경계를 정해주시는 것은
각 지파별로 그 경계선을 넘어가지 말라는 말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힘있는 지파가 힘없는 지파를 넘어가서 자신들의 힘으로 빼앗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경계를 지어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백성들은 힘의 원리로 살지 말라는 것을 말씀해 주시고 계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힘의 원리로 돌아가는 시대입니다.
민주주의라고 말들은 하지만 모두가 속으로 생각하고 인정하는 것은 힘의 원리입니다.
요즘 시대에 많이 사용하는 말이 무엇입니까? ‘갑질’ 힘의 원리입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이루려고 애를 쓰면서 살아갑니다.
문제는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똑같은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내게 남보다 조금 더 많이 주셨다는 거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으로 남의 것을 빼앗고 다스리라는 것이 아니라,
내 힘을 내 것을 불리는 데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을 가지고 어려운 이들을 아끼고 배려하고 보호해주라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께서 내 것을 나누길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찾고,
또 나를 통해서 채워주시길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 찾고,
그래서 내 것을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하루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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